재현
NCT의 <Night Night!>
쟈니 형도, 저도 청취자들의 사연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졌어요. 그리고 하나 더, 처음에는 한 시간 동안 진행하기에 급급했거든요. 대본을 있는 그대로 읽어서, 어떻게든 시간 안에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난 요즘엔 달라졌어요. 이제는 진짜 저를 보여주고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됐거든요.
재현은 이런 남자
한 번은 팬들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문자로 ‘사랑스러운 매력둥이’라고 보내준 적 있어요.(일동 아우성) 평소엔 약간 애교가 많아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또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반전도 있어요. 그 반전은 아직 제 내면 깊숙한 곳에 있는데, 앞으로 조금씩 꺼내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쟈니와 도영을 처음 만났을 때
제가 먼저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도영이 형이 나중에 합류했는데 친해지니까 ‘교회 오빠’ ‘교회 형’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연습생으로 들어오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해 견과류 같은 것만 먹으면서 진짜 독하게 살을 뺐어요. 목표한 것을 반드시 이루는 사람이라는 느낌? 쟈니 형은 우리 중에 가장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뭐든 익숙하고 노련한 느낌이었죠.
2018년이 다 가기 전 이루고 싶은 일
NCT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요. 그러려면 우리가 열심히 활동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열심히 할게요.
도영
재현을 처음 만났을 때
재현이는 춤 수업을 받을 때 처음 봤어요. 자주색 교복을 입고 들어왔는데, 아주 인상적이었어요.(일동 웃음) 피부도 참 하얗고, 그땐 진짜 ‘애기’ 같았어요. 그러던 재현이가 이제는 남자가 됐죠.
쟈니
NCT의 <Night Night!>
재현이와 같이 라디오를 진행한 지 1년이 넘었어요. 한 시간 동안 청취자들과 대화하는 기분이에요. 평소에는 가수 활동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니까 아무래도 다른 것엔 신경을 덜 쓰게 되는데, 라디오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게 되면서 시각이 조금 더 넓어졌어요. 그게 가장 달라진 점이에요.
재현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색깔로 친구들의 첫인상을 표현해보겠습니다. 재현이는 파스텔 같았어요. 완전 새파란색보다는 하늘색에 더 가까운, 아주 연하고 예쁜 바다 색깔? 그런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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